연변조선족자치주,

국내 동포기업 포옹에 나선다

산동조선족기업들과 청도서 간담회


▲사진: 청도지역 간담회 한장면.
지난해 9월 6일 연변조선족자치주내에서 고고성을 울리며 탄생한 연상연합회(延商联合会)가 국내 동포기업 포옹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상연합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선후로 상해, 광주, 심천, 북경 등 지역에 있는 우수 연상기업을 방문 조사하고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3월 30일에는 청도시 청양구 화텅그룹(华腾集团) 1층 회의실에서 산동 기업인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월드옥타 청도지회, 청도연변상회, 일조길림상회, 청도시국제상회, 재청도해림향우회 등 단체 대표와 관련인사 30여명이 참가했다.     
간담회는 연상연합회 현황 및 업무보고, 2023년 사업계획, 임명패 증정, 선진 단체와 선진 개인 표창, 각 단체장 발언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연상연합회 설립 취지는 국내외 연상의 기업 및 기업가의 기본상황을 요해하여 단결과 친선을 증진하고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진흥과 발전을 도모, 연상자원의 우세를 더욱 잘 통합하고 귀향투자흥업(返乡投资兴业)을 적극 추진하여 사회주의현대화 신연변을 전면적으로 건설하는데 지혜와 힘을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연상(延商)의 뜻은 연변적, 연변에서 근무 ▪ 학습 ▪ 복역(服役) ▪ 지식청년(知青) 및 그 후손중의 기업경영자, 관리자를 가리키며 연변 국적이 아니지만 연변을 사랑하고 연변 발전에 관심이 있는 기업인, 교수, 과학자 등 유명 인사들도 내포한다.  

이번 간담회는 청도연변상회 전치국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연상연합회 상설기관 주요 책임자인 김석인씨는 이날 간담회에서 연상연합회 업무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산동연상회 설립건 및 2023년 업무 계획에 대해 말했다.
그는 회의에서 산동성 청도, 일조, 위해, 제남, 린이, 연태 등 도시들에 우수한 연상이 엄청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청도지역 방문을 통해 산동에 있는 기업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산동성연상회 설립을 위한 준비팀을 만들고 빠른 시간내에 설립을 추진하여 각종 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김석인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 영향으로 연상연합회 설립대회 행사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 월드옥타 청도지회 김무 회장, 청도화청여행사 박영권 사장, 월드옥타 청도지회 안민수 수석부회장, 월드옥타 청도지회 김혁 명예회장,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윤용수 비서장, 연변일보 허강일 기자 등 대표들에게 임명패를 수여했다.

그리고 연상연합회 설립을 위하여 많은 협조를 해준 청도연변상회,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월드옥타 청도지회, 일조시 길림상회 등 선진단체와 김무 , 배철화, 전치국, 윤용수(이문일 대리 수상) 등 선진개인에게 표창패를 증정했다.

마지막순으로 산동 각 지역 기업인 대표들은 산동연상회 설립건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글로벌 연상연합회 대가족의 일원으로서 향후 서로 포옹, 교류하여 연상간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며 연상과 연변을 잇는 가교역할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보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약기자 이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