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시 목단강상회 고고성

쮜푸팅연회장 민동일, 회장으로 당선


흑룡강성 목단강시 정부의 배려와 청도시에 거주하는 목단강적 기업인들의 공동 노력하에 청도시목단강상회가 드디어 고고성을 울렸다.

▲사진설명: 회의에 참가한 목단강상회 회원들이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청도목단강상회의 설립식은 4월 14일 오전 10시, 한족,조선족을 포함한 20여명 우수 기업인이 참가한 가운데 청도시 청양구 쮜푸팅(聚福庭)연회장에서 소박하게 진행되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회의는 모두발언, 현판식, 귀빈 축사, 상회 현황 소개, 연도계획, 회비납부 기준 공개, 입회의식, 기타 사항 토론 등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청도목단강상회 초대회장으로 당선된 민동일 사장은 모두발언에서 “상회 가입은 책임이고 기회라고도 생각한다. 이제 목단강상회는 청도시와 목단강시의 경제, 문화를 잇는 가교역할을 잘 발휘하여 회원사를 위해 전심전력으로 봉사할 것이다”고 하면서 “한사람의 힘은 미약하니 회원 모두의 마음을 합쳐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앞으로 많은 기업인들의 가입과 지지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민동일 (76년생, 고향: 흑룡강 해림) 사장은 현재 재청도해림향우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청도쮜푸쵄씽(聚福泉兴)상무유한회사, 쮜푸팅 연회장, 쮜푸캐드쇼핑플랫폼(聚福猫购物平台) 플랫폼 등을 운영하고 있는 조선족 기업인이다.

인사말을 마치고 민동일 회장은 김연옥 비서장과 함께 청도시목단강상회의 탄생을 알리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재청도녕안향우회 이성무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우선 목단강상회 설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목단강상회가 우수한 기업인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시대와 더불어 전진하고 발전하는 우수한 상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번 설립식에는 청도호신매운음식유한회사 민미자 사장, 청도동운상포장유한회사 주대동 총경리, 청도욱음난통과학기술유한책임회사 이성무 사장, 청도삼동덕금속제품유한회사 황추현 대표, 청도헌항공업무역유한회사 대금산 총경리를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은 앞다투어 상회 가입을 신청했다.

소개에 따르면 청도목단강상회는 국가 정책법규를 잘 지키는 전제하에 회원기업의 정보교류, 자원공유, 공동발전을 목표로 하며 그들을 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이라고 한다. 민족을 불문하고 목단장적 기업인, 혹은 목단강지역에 관심있는 기업인들은 모두 가입할 수 있다.

목단강상회 회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성공한 우수상회를 따라배워 회원사 경제적 이윤창출에도 중점을 둘 뿐만 아니라 공익사업에도 한몫 할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민동일 회장은 4월 20일부터  이틀간 목단강시 서안구정부가 주최하는 정부와 기업의 교류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이는 상회 설립 후 민회장이 처음으로 참석하는 정부 행사이다. 

/이계옥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