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진행


▲사진설명:우수교사상을 수여하고 기념 사진을 남긴 장면

옌타이세종학당(박연숙 학당장)에서 주최로 제13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6월4일 노동대학(鲁东大学)에 위치한 세종학당 사무실에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코로나 19영향으로 지난 4년간 줄곧 온라인 강의를 해왔기에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옌타이세종학당의 오준형,손창익,김아영,이윤나 선생이 심사위원을 맡았다.이번 말하기 대회는 <내가 보는 한국,한국인이 보는 한국>과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의 도시와 소개하고 싶은 나의 도시>란 2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옌타이세종학당 학생들과 노동대학 울산선박학원의 15명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년간 옌타이세종학당의 각종 행사를 맡아온 최연 선생이 이번에도 재치있는 입담으로 사회를 하였다.

심사위원들은 내용의 다양성,유창성,정확성,발음,상호작용을 기준으로 최종 심사방법은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심사위원의 채점 결과의 평균점수로 등수를 확정하였다. 심사결과 송효정,손청월,고금택,장완형,유해동 학생이 우수상을,이외에 10명의 학생들이 장려상과 상품을 받았다.

이밖에도 이윤나 선생,김아영 선생이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여받았다.그중 1등을 수상한 송효정 학생은 올해 10월에 옌타이세종학당 우수학습자 대표로 한국에 가서 1주일동안 문화체험 연수에 참여하는데 비행기표 및 숙박비는 한국 세종학당 재단에서 제공해 준다.

옌타이세종학당은 한국 남부대학과 중국 노동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하고 2011년 12월에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의 허가를 받은 학당이다.옌타이세종학당은 한국어를 배우려는 중국 학생들에게 표준적이고 수준 높은 한국어를 가르치고 더불어 한국문화를 배워주는 것을 목적으로 꾸려가고 있다. 

매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시작으로 한글날 행사,김장 김치 담그기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한국문화 체험활동을 통하여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현지인들에게 제공해줌으로써 옌타이지역에 한국어 보급을 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옌타이세종학당의 박연숙 학당장에 따르면 “현재 옌타이세종학당에서는 유학 비자반 2개,결혼비자반 2개,정규과정반이 2개가 있으며 2학기부터는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기업출강도 재개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외지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기간 줄곧 운영하여왔던 온라인반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영철 산동특파원